달의 구조
달은 지구의 약 1/4 크기로, 독특한 내부 구조와 표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 45억 년의 역사를 간직한 달의 구조를 탐구해보세요.
내부 구조
🌕 핵 (Core)
달의 중심핵은 반지름 약 350km의 작은 철-니켈 핵으로 추정됩니다. 지구 핵에 비해 매우 작으며, 이는 달이 약한 자기장을 가지는 이유입니다.
• 내핵: 고체 철 (반지름 약 240km)
• 외핵: 액체 철 (두께 약 90km)
🔥 맨틀 (Mantle)
달 맨틀은 주로 감람석과 휘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약 1,330km 두께입니다. 과거에는 마그마가 활발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고체 상태입니다.
• 하부 맨틀: 밀도가 높은 물질로 구성
• 상부 맨틀: 현무암 마그마의 근원
🪨 지각 (Crust)
달의 지각은 평균 두께 약 50km이며, 고지대는 더 두껍고(60-70km) 바다 지역은 더 얇습니다(30-40km). 주로 사장석으로 구성된 밝은 색의 암석입니다.
• 고지대: 사장석 위주의 밝은 암석
• 바다 지역: 현무암 위주의 어두운 암석
표면 특징
달의 바다 (Maria)
어두운 색의 평탄한 지역으로, 과거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 평원입니다. 실제 물이 있는 바다가 아니라, 초기 천문학자들이 붙인 이름입니다.
- • 고요의 바다 (Mare Tranquillitatis)
- • 비의 바다 (Mare Imbrium)
- • 풍요의 바다 (Mare Fecunditatis)
- • 위기의 바다 (Mare Crisium)
고지대 (Highlands)
밝은 색의 험준한 지역으로, 달에서 가장 오래된 지형입니다. 약 40억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, 수많은 크레이터로 덮여 있습니다.
- • 나이: 약 40-45억 년
- • 구성: 주로 사장석
- • 특징: 밝은 색, 크레이터 밀집
크레이터 (Craters)
운석 충돌로 형성된 원형의 구덩이로, 크기가 수 미터에서 수백 킬로미터까지 다양합니다. 대기가 없어 풍화작용이 없기 때문에 수십억 년 전 형성된 크레이터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.
- • 타이코 크레이터: 직경 85km
- • 코페르니쿠스 크레이터: 직경 93km
- • 남극-에이트켄 분지: 직경 2,500km
산맥 (Mountains)
대규모 충돌로 형성된 분지의 테두리에 산맥이 솟아 있습니다. 지구의 산맥과 달리 판구조 운동이 아닌 충돌로 형성되었습니다.
- • 라이프니츠 산: 높이 약 10,200m
- • 아펜니노 산맥: 길이 약 600km
- • 코카서스 산맥: 비의 바다 북쪽
레골리스 (Regolith)
달 표면을 덮고 있는 미세한 먼지와 잔해물의 층으로, 수십억 년간의 운석 충돌로 형성되었습니다. 두께는 지역에 따라 3-20m이며, 아폴로 우주인들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구성
운석 파편, 유리 구슬, 암석 조각
특성
미세하고 날카로우며, 정전기 띔
활용
헬륨-3 추출, 건축 자재 가능
주요 수치
물리적 특성
- • 평균 반지름: 1,737.4 km
- • 표면적: 3,793만 km² (지구의 7.4%)
- • 질량: 7.342 × 10²² kg (지구의 1.2%)
- • 평균 밀도: 3.344 g/cm³
표면 환경
- • 표면 중력: 지구의 1/6 (1.62 m/s²)
- • 낮 온도: 최고 +127°C
- • 밤 온도: 최저 -173°C
- • 대기압: 거의 진공 (3×10⁻¹⁵ atm)